2년간 기업 14곳 선정…사업지원비, 맞춤형·사회적책임 컨설팅 제공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 플랫폼 기업 14곳을 선정해 총 2억3500만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 산업구조에서 취약한 IT기반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서 기업들이 계속해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지난해 지역 IT기반 초기 플랫폼 기업 7곳을 선정, 1억3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7곳을 선정, 1억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1500만원의 사업지원비가 지급되며, 개별 기업 맞춤형 컨설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동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 ▲유아용 성분분석 플랫폼 '㈜마유비-베럽' ▲워터리스 생활용품 플랫폼 '㈜메이베나-와이워터' ▲공정안전관리 및 점검 플랫폼 '㈜비멕스' ▲비건 전자상거래 오픈마켓 플랫폼 '㈜온유어사이드-그린카트몰' ▲온라인 셀러를 위한 선정산 플랫폼 '㈜샌드버그-Credot' ▲요식업 전문 커뮤니티 및 거래 플랫폼 '㈜체크점빵' 등이다.
아울러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부산고용포럼과 함께 이날 오후 부산진구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시티센터에서 지역 고용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선정식 및 성과토론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부산 지역의 초기 플랫폼 기업들의 현황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지역과 산업 연계 일자리 생태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은 "부산지역에서 플랫폼 기업을 유지하기에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대표들께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면서 "계속해서 지역성을 유지·발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IT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부산은행노조,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나눅스네트웍스, SK해운,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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