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은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산항 내 주요 항만과 물류터미널 등에 경찰 기동대 9개 중대와 1개 제대(560여명), 대화경찰과 형사, 교통경찰, 신속대응팀 등 89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화물연대 노조원의 운송방해, 시설점거 등 화물차주들의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하는 어떠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물연대의 업무방해가 예상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순찰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 부산에서 물류운송을 방해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 등 13명이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총 22명을 사법처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0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