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긴급구조 종합훈련…재난상황 철저 대비

기사등록 2022/11/23 14:06:21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23일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대형화재, 건불 붕괴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했다.

대형재난 현장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장의 통합지휘체계 확립, 대응활동의 지휘·조정·통제를 통한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훈련이다.

소방·의용소방대를 비롯해 군, 경찰, 의료기관 등 17개 긴급구조 지원기관·단체에서 405명이 참여하고 6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1단계로 규모 4.2지진으로 인한 용암온천 화재 발생에 따른 자위소방대 초기대응과 청도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이 진행됐다.

2단계는 규모 6.2본진 발생으로 인한 소싸움 경기장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 군파크 루지 산사태에 따른 경북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중앙119구조본부 및 대구 등 인근 시·도 소방력 동원,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3단계는 청도군과 공동으로 재난수습 및 복구활동 등으로 실시됐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지진 등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대비한 훈련으로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도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재난 대응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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