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모집한다며 이후 12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사업목적과 품질, 지역 연계성 등을 평가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제1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지역 대표성과 인지도, 품질과 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18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답례품은 쌀, 귀리, 토마토 등 농·특산품 7개 품목과 쌍화차, 한과, 떡 등 가공식품 9개 품목이다.
시는 정읍을 대표하는 최상품 한우와 약용특화작물인 지황을 이용한 제품도 고급답례품으로 선정해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의 특성을 살린 기획상품과 체류형 답례품 등을 발굴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정읍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기부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금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 내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는 제도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답례품은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자가 받는 혜택으로 정읍시에 기부금을 기부한 후 선정된 답례품 중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