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설립 이후 장학 사업·공익단체 후원 힘써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의 한 민간단체가 지역 청소년·소외 이웃 등을 위해 26년째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리문화재단은 지역 사회를 위해 청소년 장학 사업, 온누리텃밭체험학교 등 다양한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재단은 올해까지 26년째 꾸준히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공익적 비정부단체(NGO)를 후원하고 있다. 장학금·NGO 후원금 규모는 총 3억 4451만 원에 이른다.
온누리텃밭체험학교는 올바른 인성 교육과 정신 건강을 위해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매년 3월 신청을 받아 광주시민에게 무료 분양하고 있다.
재단은 이달 17일 '2022 누리가족의 밤' 행사를 열어 19개 학교 중·고등학생 25명, 광주소년원 학생 2명 등 총 27명에게 장학금 303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온누리텃밭체험학교 참가 우수회원을 선정, 시장·교육감·구청장 명의의 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재단은 설 맞이 떡국 키트(꾸러미) 나눔 행사, 김장 나눔 등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김장나눔은 온누리텃밭체험농장에서 친환경적 재배한 배추를 활용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동구 세계청소년인문지도자 양성위원회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누리문화재단 이철 이사장(전남대 명예교수)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인재'를 키우고 지역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며 "시민사회단체들과 협업해 복지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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