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산단 공장 증설… 친환경 모빌리티 핵심소재 양산설비 도입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 2산업단지에 위치한 ㈜엔바이오니아가 840억원을 들여 공장 증설에 나선다.
제천시는 21일 제천시청에서 엔바이오니아와 제천 제2산단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26년까지 840억원을 들여 제천 제2산단 내 공장에 배터리와 전기·수소차 핵심복합소재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당초 300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했으나, 양산설비 증설 등을 위해 540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8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유치에 성공한㈜HNS, ㈜엔켐, 한국메탈실리콘(주) 등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연계해 '소재산업' 중심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한 고성능 필터 여과지 등을 생산하는 첨단복합소재 국내 1위 기업으로, 2011년 제천 제2산단에 공장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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