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 적십자봉사회, 아리랑 김장나눔 페스티벌 등

기사등록 2022/11/21 14:13:18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봉사회에서 관내 취약계층 세대를 위한 '아리랑 김장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밀양 적십자봉사회 회원과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 농협 밀양시지부, 삼양식품, 한국화이바, ㈜유금종합건설 등 총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김장김치 1200포기를 담그고 라면 50박스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260가구에 전달했다.

적십자봉사회는 김장나눔 행사는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 봉사회는 매년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소년 정신건강, 아동청소년 대상 마음건강교육

밀양시 21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내 세종고와 밀양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 스트레스 해소, 자살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의 경고 신호를 익히고, 스트레스 관리와 우울 예방법을 실천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 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자체 제작한 마음돌봄 노트가 배부됐다. 마음돌봄 노트는 스트레스 이해와 정서조절을 돕는 내용 등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맞춤 연습장이다.

교육 및 상담이 필요한 초·중·고등학교는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055-359-7077~7081) 신청하면 된다.


◇밀양 등불봉사단, 청소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밀양시는 은혜교회 소속 등불봉사단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삼문동 청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청소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원 10여 명은 그동안 가정 내 방치된 오랜 물건과 폐가전제품 등을 모두 꺼낸 후 쓸고 닦으며 정리정돈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단은 청소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인 협조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등불봉사단은 은혜교회 김종균 단장 이하 100여 명의 성도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청소 지원,  이·미용서비스,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의 최일선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미술관 개최


밀양시는 오는 23일까지 하남읍에서 '밀양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는 하남 읍민과 시민들로 구성된 하남 그림 동우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그리움 찾아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어반 스케치 작품 등 2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미술 작품을 직접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하남읍에서 개최하게 돼 읍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정물, 코믹한 가족 팝아트, 최소한의 재료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미술 중의 한 부문으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어반 스케치 작품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제작되어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하남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캘리그래피, 민화, 등의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설해 강좌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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