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추진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우수농업인과 공무원 표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미래농업교육관 강당에서 올해 실시한 농촌자원사업을 평가하며 새로운 사업 발굴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2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농업인과 관련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자원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농촌자원사업 성과물 전시 및 치유농업 특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올해 경남 농촌자원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농촌자원분야에서 53개 시범사업(총 사업비 83억원)을 추진했다.
특히 경남도농기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시장 급변화에 따른 간편 가공품 개발, 비대면 판로지원 확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교육농장의 비대면 농업 체험키트와 농가맛집 포장상품 개발 등을 지원했다.
이날 종합평가회에서 경남 도내 농촌자원사업 활성화와 생활개선회 육성 유공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공무원 등 23명을 발굴해 농촌자원사업 유공 정부포상 3점과 도지사 표창 20점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소현 지도사가 생활개선회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진주시 강소희(숲속치즈스쿨 대표)씨와 의령군 최정화(보리수 농가맛집 대표)씨 등 시범사업 대표와 생활개선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올한해 농촌자원 소득화와 농촌생활 활력화 실현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주시 물사랑 교육농장 윤계자 대표가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창원시 뉴글로벌작목반 서정철 총무가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전시장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소규모 창업사업장 개발 가공제품 ▲생활개선회와 어르신 사업 활동 성과물 ▲농촌교육농장 및 치유농장 교재와 교구 ▲농작업 안전 보조구 등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동국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가 ‘치유농업과 생활 속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치유농업의 보급과 정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며 평가회를 마무리했다.
도 농기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올 한 해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농촌자원사업을 추진해 풍성한 성과를 이루어낸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면서 우리 도 농촌자원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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