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결실...부산~광주 5개 지역서 공연

기사등록 2022/11/21 11:06:26
[서울=뉴시스]국립발레단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 지난해 공연한 전주 지역 기념 사진.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2022.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발레단이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의 결실을 5개 지역에서 선보인다.

참여 학생들과 단원들의 합동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은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경주, 26일 익산, 27일 인천, 12월14일 경기 광주에서 열린다.

지난해 시작된 '꿈나무 교실'은 지역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된다. 권역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정기적인 발레 교육을 시행하고, 국립발레단 단원들과의 합동 공연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지역별로 발레단 퇴단 단원들이 안무 및 지도를 맡는다.

올해는 부산(부산문화회관)과 경주(경주예술의전당), 익산(익산예술의전당), 인천(인천서구문화재단), 경기 광주(광주시문화재단)과 사업을 진행했다.

상반기부터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꿈의 첫 쁠리에'(부산·경주), '드림폴카'(익산), '리틀 스타(인천)', '발레 에튀드'(광주)의 작품으로 첫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곡을 맡았다.
[서울=뉴시스]국립발레단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 포스터.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2022.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국립발레단의 갈라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호두까기인형' 그랑 파드되,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빈사의 백조', '샘물', '파리의 불꽃', '발레 101', '고팍' 등 9개 작품으로 클래식, 모던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수익금은 전액 지역별 아동복지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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