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 시대"…정부, '무선전력전송' 기술동향 공유

기사등록 2022/11/20 12:00:00

과기정통부, 21일 코엑스서 컨퍼런스 개최

규제 및 표준화 동향, 산업 현황 등 발표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2022 무선전력전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산업 규제의 신속한 혁파로 산업현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규제개선 과제로 전기자동차 무선전력전송 주파수 분배 및 상용화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이용하는 전기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무선전력전송 기술개발 현황과 표준화 등에 대해 3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신기술 동향,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규제 및 표준화 동향, 세 번째 세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산업체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해 전문가 13명이 발표하고 산·학·연 관계자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기자동차, 로봇, 전동킥보드,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등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내장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

행사는 국립전파연구원과 무선전력전송진흥포럼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무선전력전송 기술뿐만 아니라 전파 관련 산업 및 제도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전략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선도적 상용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전파기술과 기술기준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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