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선제적인 조치로 음주 운전자 현장 검거에 기여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 CCTV통합관제센터 소속 관제요원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께 화정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만취자가 비틀거리며 차량 운전석에 탑승하려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CCTV와 함께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탑승금지를 요청하는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나 만취자는 이를 무시하고 시동을 걸고 주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추적관찰과 동시에 관제센터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파했다. 경찰관은 증거영상 채층과 동시에 112상황실에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운전자를 검거 후 음주측정을 실시, 면허취소 처분을 내렸다.
앞서 관제요원 B씨는 지난달 21일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주취자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계했다.
동구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범죄행위다"며 "동구 전지역의 CCTV 적발사례를 알려 경각심을 고취시켜 음주운전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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