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중서민 금융지원 강화
기본, 도전, 상생, 화합 4가지 키워드 제시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은행이 18일 본점에서 창립 54주년을 맞아 송종욱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감사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성은 감독을 필두로 안산·최미선·김민서·박나윤 선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광주은행 'TenTen' 여자 양궁단 창단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소명을 이어가기 위해 완수해야 할 네가지 키워드로 기본(Basic), 도전(Challenge), 상생(Win-Win), 화합(One Team)을 제시했다.
1968년 11월 자본금 1억5000만원, 직원 50여 명으로 첫발을 내딛은 광주은행은 현재 자기자본 2조 원, 영업자산 48조 원, 영업점 133개, 총직원수 1700여 명으로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 성장했다.
송 행장 취임 후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20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3%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창립 이래 최초로 당기 순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각 0.28%와 0.29%, BIS자기자본비율은 14.83%, 보통주자본비율은 14.01%를 기록중이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선정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경영성과도 적잖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81억6000만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47억원을 특별출연했고,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액도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디지털금융 부문에서도 지방은행 최초로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후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면서 최근에는 헬스케어서비스를 오픈하고, 개인·기업 스마트뱅킹을 전면 개편하는 등 선도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 은행은 "코로나 팬데믹과 급변하는 금융시장,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실 성장과 미래 개척의 성과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한결같은 성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지역민과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을 위해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 지역민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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