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2년 민관협치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기사등록 2022/11/18 17:25:16

농업회의소 ‘민관협치 공감대 형성 및 확산’ 성과 인정

충청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광구 부여군농업회의소 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부여군이 2022년 충청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도내 협치 우수사례 공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 농업회의소를 우수사례로 내세워 참가했다. 이후 군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논산시, 청양군, 당진시와 함께 우수사례 지자체로 2차 선발됐다.

이달 초 현장 발표대회에선 사례별 PT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자율성, 지속성, 효과성 등을 평가받았다. 함께 진행된 도민 온라인평가를 거쳐 부여군 농업회의소가 최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이 제안하면 정책이 됩니다”란 슬로건 아래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된 협의기구다. 농업주체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지역농업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행정과 농정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 ▲현장농업인 제안의견에 대한 정책 반영 ▲농업 보조사업 책자 발간으로 농업인 알 권리 보장 ▲농정토론회 개최로 농업농촌 문제점 공유확산 ▲농촌인력난 해결을 위해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 적극 추진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으로 직거래 활성화 등을 인정받았다. 회원농가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정책과 제도개선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모으고 공약채택, 조례개정, 시책반영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자율성과 문제해결 효과성, 사회혁신 확산성, 발표 완성도 등에서 고루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우리 군 농업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서 앞으로 농정파트너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기획, 실행하는 협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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