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억원 들여 승주읍에 연면적 2264㎡ 규모로 건립
시 자원 활용한 발효 원료 표준화 및 연관산업 육성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18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은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승주읍 평중리에 연면적 2264㎡ 규모로 건립됐다. 생산동과 연구·기업지원동 2동으로 총 1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준공식을 기점으로 발효를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시의 특산자원을 활용한 소재개발과 발효 원료의 표준화 및 연관산업 육성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당면과제로 2023년까지 콤부차 제조의 원천기술인 발효복합종균(SCOBY)을 개발해 수입 종균을 대체하고, 종균 분양에 따른 수익 창출로 종균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발효식품산업 정책개발과 육성은 물론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효식품 산업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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