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1ℓ 편의점 제품 내달 1일 2850원에서 3050원으로 7.17% 인상
아침에 주스 1800원으로 28.57%, 비요뜨 1800원으로 20% 대폭 올리기로
17일 대형마트서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동원F&B 등 흰우유 일제히 인상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서울우유의 우유 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인상률은 최소 5.26%에서 최대 2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서울우유 200㎖ 제품이 기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오른다.
서울우유 500㎖ 제품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26% 인상된다. 서울우유 저지방 500㎖ 제품은 1900원에서 2050원으로 7.89%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서울우유 1ℓ 제품은 2850원에서 3050원으로 7.17%, 커피·딸기·초코우유 등 가공유 200㎖ 제품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제품 가격이 오른다.
이외에도 주스류인 아침에 주스는 1400원에서 1800원으로 28.57%, 비요뜨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대폭 가격이 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인상하기로 했다"며 "편의점에서는 1+1 판매 행사 등을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인상률이 대형마트 대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부터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동원F&B 등 주요 유업체의 대형마트 흰우유 가격이 인상된다. 지난 4일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1ℓ당 49원 올린 여파다.
서울우유는 우유 제품 가격을 이날부터 평균 6% 인상하는데,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000㎖는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뛴다.
또 이날부터 대형마트에서 매일유업의 흰우유 900㎖는 기존 2610원에서 2860원으로, 남양유업의 남양 맛있는 우유 GT 900㎖는 기존 2650원에서 2800원대 후반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1000㎖ 기준으로 보면 3000원이 넘는 셈이다.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 이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맛우유(240㎖)는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한다.
hy도 발효유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유통 채널 별로 순차 적용한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hy는 원부재료 및 물류·인건비 등이 큰 폭 올라 생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불가피하게 이번 인상 조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당류·분유류 등 주원료의 경우 11월 기준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높아졌다.
hy는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들어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개선을 통해 보다 건강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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