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 우리 술 대축제' 개최…전통주 산업화 촉진

기사등록 2022/11/17 13:44:08

18~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

전통주 대통령상, 약·청주 '청명주' 선정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8~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우리 술 대축제는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해 전통주의 산업화 촉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 술 체험관 및 업체관, 주류산업관, 먹거리관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술 체험관'에서는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 우리 술 만들기 체험과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우리 술 업체관'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술을 시음 및 구매할 수 있다. '주류산업관'에서는 양조 관련 설비와 기자재를 전시한다.

행사 기간 내 진행되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술로 선정된 15개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로 보면 약·청주 부문 대상인 중원당의 '청명주'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탁주 부문은 양주골이가전통주의 '이화주', 과실주 부문은 수도산 와이너리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 증류주 부문에는 국순당 여주명주의 '려증류소주40', 기타 주류 부문에는 한산소곡주 명인의 '오크볼소곡주'가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소비자에게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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