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7일 오전 지회 강당에서 졸업생 110명(남자 41명·여자 69명)과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홍성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고금례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선영호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박복근 졸업생 외 5명이 지회장상을, 김우연 졸업생이 명예회장상을, 이수남 외 6명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110명의 졸업생 중 32명이 개근상을, 21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조희정 노인대학장은 “배움에는 때가 없는데 100세 시대를 맞아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가정과 이웃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노후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배움의 열정까진 뺏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과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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