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서비스-기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보급 맞손

기사등록 2022/11/17 09:42:10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운영 등 종합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홈앤서비스가 공동주택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기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2022.11.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기아자동차와 아파트·빌라 등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확산에 나선다.

홈앤서비스는 공동주택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해 기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완성차 업체와 충전사업자가 제휴하는 건 처음이다.

양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아 EV차량(전기차) 보유자를 공략한다. 홈앤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할 경우, 아파트·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내 완속 충전기 설치를 위한 상담 및 현장 방문, 설치에 나선다. 또한 유지보수와 더불어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충전기 운영에 따르는 제반 행정 업무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전기차 보유 고객은 기아닷컴과 기아멤버스 홈페이지, 마이기아(MyKia) 앱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솔루션을 신청할 수 있다. 연락처와 설치 희망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담이 진행된다. 신청 후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관리단)의 승인 등을 거쳐 충전기가 최종 설치된다.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및 IPTV 설치·AS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홈앤서비스는 지난해 9월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했다. ‘홈앤차지(Home&Charge)’ 브랜드를 런칭해 현재 전국적으로 완속 충전기 6000여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사업 출범 1년 만에 4배 규모(충전기 수 기준)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