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감천현대정미소·백수식당, 백년 소상공인·가게 선정

기사등록 2022/11/16 14:52:05

감천현대정미소, 6.25 때부터 3대째 운영

백수식당, 30년 이상된 육회비빔밤 전문점

'백년소상공인'에 선정된 예천군 감천현대정미소에 인증패를 달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감천현대정미소와 백수식당이 백년소상공인 및 백년가게에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백년 가게·소공인육성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선정한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점포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게를 선정해 백년 이상 존속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우대 및 인증현판 수여,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융자금리 우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감천현대정미소(대표 권병준)는 6·25 때부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처음에는 공업사를 운영하면서 수차례 실패도 있었지만 절망하지 않고 숙련된 기술로 지금의 정미소를 만들었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예천군 백수식당에 인증패를 달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수식당(대표 김경남)은 육회, 육회비빔밥 전문점으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역사 깊은 음식점이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청결·친절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모범업소로도 선정된 바 있다.

권병준 감천현대정미소 대표는 "예천군 최초로 백년소공인에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기술을 갈고 닦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소공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경남 백수식당 대표는 "손님들에게 한우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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