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6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로 9개 분야 9명을 선정, 발표했다.
1956년 제정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지금까지 65회에 걸쳐 총 40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제65회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기관·단체 및 올해 처음 실시한 시민연서(20명 이상) 등을 통해 10개 부문 26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문화협력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9개 부문 9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상식은 부산시 공식 인터넷방송 ‘바다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자와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인문과학 부문‘=박기용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 ‘동해’에 관한 논문 작성 및 강연 등 역사의식 고취와 국위 선양에 노력하고,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
◆자연과학 부문‘=안진우 경성대 교수’, 국내 최초 SR전동기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기여했으며, 논문, 특허, 전문기술서적 발간 등 연구활동과 다양한 산학협력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산업진흥에 앞장섰다.
◆문학 부문‘=박일 부산문인협회 자문’, 동시집, 문학이론서 등 창작 및 저서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 등 역임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문학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공연예술 부문‘=손병태 부산예술대 교수’, 41년간 부산연극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등을 수행하면서 예술행정가로서 부산연극 위상 제고에 이바지했다.
◆시각예술 부문‘=장인영 미술단체 군록회 회장’, 32년간 교직에 임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저서, 논문 등을 집필하여 부산 현대미술 발전 기록을 남겼으며, 각종 미술단체 및 위원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전통예술 부문‘=이성훈 동래학춤 보존회장’,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로 전수교육 등을 통해 동래학춤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노력하였고, 부산무용협회, 부산예총 등 중임을 맡으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공간예술 부문‘=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회장’, 부산시청사, 벡스코, 누리마루 등 부산 대표 건축물을 설계하였고 지역 유일 건축잡지 ‘이상건축’ 창간하여 건축문화를 알리는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오덕자 부산대 교수’, 44년간 중등교사, 대학교수 등 교육자로서 체육교사 및 후진양성에 노력하고 부산시체육회, 한국여성체육학회 등 여러 단체 중책을 맡아 부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언론출판 부문‘=김윤환 영광도서 대표’, 53년간 향토문화기업 영광도서를 운영하고 저서출간, 목요학술회 활동, ‘부산새마을신문’ 창간 등 지역 문화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언론·출판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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