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절초 꽃축제 평가… 우수사례 발굴·개선점 모색

기사등록 2022/11/15 14:08:02
제15회 구절초 꽃축제 평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의 '구절초 꽃축제'에 대한 평가회가 열려 지방정원과 연계한 축제방안과 개선점을 모색했다.

정읍시와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는 15일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테마공원을 탄탄한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평가회'를 열었다.

올해 구절초 꽃축제는 지난 10월1일 개막식(개장 9월 29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16일까지 열렸다.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서 대외에 첫선을 보인 이번 축제는 기존 구절초 경관을 비롯해 그간 정비된 정원의 다양한 경관과 시설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진입도로와 주차장 개선, 일방통행 운영 등으로 축제장 진입도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됐다는 점도 호평으로 이어졌다.

아쉬운 점으로는 축제음식의 품질향상과 입장료 조정, 포토존 확대 필요성 등이 꼽혔다.

축제 선진화와 전국화를 위해서는 음식의 선진화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내권 맛집 참여 확대와 특색있는 메뉴 발굴, 음식 판매장의 소수 정예화, 서비스와 위생교육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MZ 세대' 등 젊은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특색있는 포토존과 잔디광장 등의 공간 활용 쉼터 조성, 트렌디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이 모였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해 다음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며 "구절초 지방정원의 안정화된 환경을 바탕으로 축제와 정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구절초 꽃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3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74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