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3분기 영업익 213억…전년비 47%↓

기사등록 2022/11/15 10:47:22

매출 1024억원, 전년비 20.4% 감소…전분기 대비 6.1%↑

영업익은 전년비·전분기 대비 모두 역성장

라그나로크X·아레나·오리진 등 올 4분기 및 내년 신작 출시

그라비티 본사 전경 이미지(사진=그라비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그라비티는 올 3분기 매출 102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4% 줄었고, 영업이익은 47.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그라비티 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 부분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부문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대만과 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지난 9월 15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는 전분기 대비 모바일 부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대체불가토큰(NFT)과 동남아시아, 대만 지역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 북미, 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15일(미국 서부 시 기준)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북미 지역에 정식 론칭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그라비티에서 개발한 타이틀로 횡스크롤 플레이와 논타겟팅 전투 방식이 돋보이며 PC와 모바일에서 각각 플레이 가능하다.

11월 3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모바일 3D 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태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사전예약에 돌입한 모바일 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올 4분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M: Eternal Love’는 베트남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판타지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라스트 메모리즈'는 2023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적용한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는 2023년 3분기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라그나로크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성료, 트릴로지 타이틀 2종 론칭 등을 통해 2022년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라며"2022년 4분기 및 2023년에도 국내·외 다양한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대 등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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