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수술용 치료재료 등 의료기기 부문 비즈니스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합병한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 파트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의료기기 부문 비즈니스를 500억원대 이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비롯해 수술용 지혈제 ‘써지가드’, 수술 후 봉합 목적으로 쓰는 ‘리퀴밴드’ 등이 성장하면서 3년간 약 31%대 성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딕스’는 국내 급여 유착방지제 시장의 40%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최근에는 척추 수술용 유착방지제 ‘하이빅셀’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또 기존 한미헬스케어의 대표를 맡았던 임종훈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사장으로서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는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할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다”며 “기존 한미헬스케어가 주력해 온 수술용 치료재료 분야에서의 성과를 뛰어넘어 의료기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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