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익수당 10만원 증액 지급 결정
충북 영동군은 농업인 공익수당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기간 내 접수를 하지 못했거나 지급대상자 사망 등의 사유로 지급이 안된 사례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자격요건 검증이 완료되면 다음 달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공익수당 신청 접수 후 지난달 6355농가를 대상으로 확정하고, 32억원을 투입해 지급을 완료했다. 충북 시·군 중에서는 영동군이 가장 먼저 지급을 끝냈다.
공익수당은 선불카드 형식으로 농가당 50만원을 지급했다. 카드 사용기간은 2023년 3월 31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공익수당을 타 시군보다 조기에 지급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농업인 공익수당의 지급액을 10만원 더 증액해 연 6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농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와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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