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키움, 2024 신인 2R 지명권↔포수 주효상 트레이드

기사등록 2022/11/11 16:50:37

KIA "포수 선수층 두터워질 것"

키움 "유망주 포수 성장 위해 결단"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훈련이 진행된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주효상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0.04.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지명권과 포수 주효상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와 키움은 11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포수 주효상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을 떠나 KIA 유니폼을 입는 주효상은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16년 1차 지명을 받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주효상은 2016~2020년 2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359타수 73안타) 2홈런 36타점 3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46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주효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 4월 키움에서 KIA로 트레이드 돼 주전 포수로 뛴 박동원은 이번 겨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KIA는 박동원을 잔류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포수 자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이 주전 포수로 뛰는 가운데 김시앙, 김동헌 등 포수 유망주를 보유한 키움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자 주효상을 KIA로 보냈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김시앙, 김동헌, 박성빈 등 유망주 포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주효상에게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좋은 유망주를 영입해 팀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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