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의·능력주의 바탕 5급 2명, 6급 6명 등 61명 승진 내정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실적주의·능력주의를 바탕으로 5급(사무관) 2명, 6급(주사) 6명 등 총 61명을 승진자로 내정했다.
시는 지난 10일 개최한 인사위원회의 승진심사 기준과 심의 결정된 승진 내정자를 공개했다. 5급 승진자로 이승곤 팀장과 진영환 팀장이 내정돼 이목을 끌었다.
이 팀장은 시 역점 추진사업인 청년창업·청년일자리 분야 담당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창업과 일자리가 줄어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일궈낸 점을 인정받아 부서의 주무팀장이 아님에도 발탁 승진된 것이라 평이다.
또 진 팀장은 그간 기피·격무부서로 꼽히던 환경과, 청소자원과에서 장기간 묵묵히 청소행정팀을 이끌어온 성과와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 등 외부적으로 화려한 성과 외에도 시민과 가장 밀접한 현장행정 부서의 실적과 성과도 두루 고려하여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6급 승진 내정자 6명에 대해서는 승진서열을 기준으로 삼되 기피·격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이 있었고 소수 직렬에 대한 안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성주 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이 정착되어야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다"라며 "일하는 조직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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