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미반환 유실물 714점, 용산경찰서 이관 예정

기사등록 2022/11/11 13:41:02 최종수정 2022/11/11 14:18:41

용산구 유실물 센터는 13일 오후 8시까지 운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를 방문해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2022.11.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 용산구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보관 중인 이태원 참사 유실물 중 반환되지 않은 714점이 오는 13일부터 용산경찰서에 보관된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보관하던 이태원 사고 유실물 중 359점을 219명에게 반환했다"며 "아직 반환되지 못한 유실물 714점은 용산경찰서로 옮겨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운영 중인 이태원 유실물 센터는 오는 13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후 유가족이나 부상자 등 유실물 주인들은 용산경찰서를 방문해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실물 습득 후 6개월이 경과하면 매각 또는 폐기하고 있으나 이태원 유실물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반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실물은 로스트112(www.lost112.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기타 물품 확인 및 반환 문의는 용산경찰서 생활질서계(02-2198-028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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