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생명사회포럼 창립…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탄력

기사등록 2022/11/11 09:29:13

산·학·연·병·관 상생협력…성장동력 마련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생명사회포럼은 지난 1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구복규 화순군수, 강대희 포럼 위원장, 각계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2.11.11.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지역 산·학·연·병·관의 상생 협력을 모색할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창립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지난 10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구복규 화순군수, 강대희 포럼 위원장,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강대희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분야별 전략 마련에 각 분과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승현 전 GIST 총장이 좌장을 맡아 '선진 생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화순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강대희 포럼 위원장(지역소멸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과 용홍택 전 과기부 제1차관(대한민국의 미래 기술과 향후 전망)이 기조 강연을 했다.

패널 토론은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범희승 전남대군립요양병원장(포럼 사무총장), 이태규 전 오송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 임지락 전남도의원,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유재상 KTR 헬스케어첨단화학연구소장, 이용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난 8월 화순백신산업특구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산·학·연·병·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면서 추진됐다.

포럼은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첨복단지 유치와 선진 생명사회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백신·바이오 산업이다"며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상생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화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구심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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