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삶에 축적된 살아있는 이야기 '이름들'…이능룡 프로듀싱

기사등록 2022/11/11 10:20:05

오늘 오후 6시 새 EP 공개…상반기 LP로도 발매

[서울=뉴시스] 요조. 2022.11.11.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11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 새 EP '이름들'(Names)을 발매한다.

앨범 프로듀싱은 밴드 '언니네이발관' '나이트오프'의 이능룡이 맡았다. 전곡의 작곡 또한 이능룡이 이끌거나 이능룡과 요조가 함께 했다.

이능룡은 "2020년 2월께 요조와의 앨범 작업이 시작됐고, 2년여 시간 동안 다양한 변화를 넘나들면서 곡들 또한 변화돼 갔다. 곡들이 로맨틱한 '바이브'를 갖길 원했는데,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빈티지하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앨범 전반에 두드러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에 실린 7곡의 가사는 전부 요조가 썼다. 싱어송라이터임과 동시에 에세이 작가로서도 꾸준히 활동 중인 그는 자기 삶에 축적된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가사로 옮겼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즉, 아티스트의 삶에 찾아온 실제 '이름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앨범 전체를 채웠다"고 소개했다.

예컨대 메인 타이틀곡 '언노운 호스스(Unknown Horses)'의 노랫말은 요조가 아끼는 책 중 하나인 일본의 역사학자 후지이 다케시의 저서 '무명의 말들'과 관련한 일화를 배경에 둔다.
[서울=뉴시스] 요조 EP '이름들' 커버. 2022.11.11.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요조는 "'무명의 말들'이 해외에 영문으로 소개될 때 사람의 '말'(언어)이 동물 '말'로 잘못 해석된 일로 저자가 '웃퍼'(웃으면서도 슬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고, 언젠가 그 영문 제목 그대로의 곡을 쓰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공개 예정인 '언노운 호스스' 뮤직비디오엔 이능룡, 한기명, 후지이 다케시 등 요조의 '이름들'이 대거 등장한다.

서브 타이틀곡 '타미(Tommy)'의 가사는 한국 최초의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한기명의 오른팔 타미(Tommy) 그 자체를 다룬다. 요조는 지난 7일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서 한기명과 더불어 그의 제어되지 않는 오른팔 타미에 대한 설명을 글로 전했다.

한편 이번 EP는 LP로도 나온다. 14일부터 핫트랙스,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발매 예정인 '이름들' LP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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