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청도군, 예천군, 봉화군 등이다.
특별지원 사업은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시군 가운데 수질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광역 우수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 낙동강유역환경청)는 지난 6월말부터 4개월간 해당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사업을 공모했다.
선정평가위원회(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등 총 10명)는 오염물질 정화효과가 높은 친환경 사업, 지속적인 소득창출이 가능한 소득증대 사업,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우선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 중 경주시는 내남면 상신리 등에 조성 중인 신농업혁신타운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해 35억원(기금 14억원, 시비 21억원)을 투입한다.
안동시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기 복개천 생태물길 복원 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전액 기금)으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보급 사업'은 올해 특별주민지원 사업으로 9000만원(기금 6300만원, 시비 2700만원)으로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이번에 확보된 기금 7700만원으로 계속 추진된다.
김천시는 '부항면 사등·월곡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을 2025년까지 진행하면서 총 사업비 43억원 중 우선 내년도 실시 설계비를 기금에서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청도군은 '운문면 방지리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내년도 총 사업비 15억원 중 기금 13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예천군은 '저온저장고 확충 및 태양광 발전시설 증설 사업'을 내년도 전액 기금(1억4400만원)으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명호면 관창리 일원에서 기금 2억5천만원으로 가드레일과 가로등 설치, 가로수길 조성, 소공원 조성 및 마을회관 보수 등의 지역주민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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