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안전·농수산·복지·환경분야 조직 강화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인구, 안전, 농수산, 복지, 환경 분야 등의 조직을 강화하는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 개편안은 민선8기 김희수 진도군수의 공약사항 실천과 함께 지역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복지향상 등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 군정 목표 실현 위주로 마련됐다.
부서 통폐합 등으로 기존에 2국 18과 2직속기관 3사업소를 2실 16과 2직속기관 3사업소로 개편할 예정이다.
홍보와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예산과를 기획홍보실로, 지역소멸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 관련 업무를 인구정책실로 기능을 강화했다.
안전생활지원과에 중대재해팀을 신설하고 교통업무를 이관하는 등 군민의 안전을 총괄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조직 확대·강화와 농업 업무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농업 지원 관련 업무를 농업지원과, 농촌활력과, 연구개발과로 개편해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했다.
어민들의 주요 소득자원인 김, 톳, 전복, 꽃게 등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을 위해 수산지원과에 전략품종육성팀도 신설했다.
농수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함께 영세 농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농수산유통사업단을 신설했다.
또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업무를 관장하는 가족행복과를 신설, 군민 복지 향상에 주력한다.
환경산림분야는 환경업무와 상하수도업무를 통합해 환경수질과로, 산림업무는 산림치유팀을 신설해 산림휴양과로 개편하는 등 환경과 산림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목표로 창군 이래 처음으로 민·관 합동 조직 진단반을 구성한 후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조직 개편안 입법예고와 군민의견 수렴, 진도군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해 연말에 대규모 조직 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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