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3D프린팅 기술활용 미래차 부품 품질개선 신규 사업 수주

기사등록 2022/11/09 09:55:44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다년도 대형 R&BD 과제 지원

세계 최초 5M급 초대형 3D프린팅 활용 고품질 알루미늄 도어 개발 등 추진

중구 다운동 울산TP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재)울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울산 지역 3D프린팅 신기술(NET) 인증 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M급 초대형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미래차 알루미늄 차체 판넬 중 도어 아우터 판넬에 발생하는 면품질(미세면굴곡·면꺼짐 등)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하는 2022년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다년도 대형 R&BD 과제에 지원,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주)신영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주), (주)쓰리디팩토리, (주)로파,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4개월 동안 사전기획 단계와 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 비용은 2024년 9월까지 약 2년간 총 23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 주요 내용은 미래차 면품질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최초 5M급 초대형 3D프린팅 장비 활용 고품질 알루미늄 도어 부품 개발, 고밀도 3D프린팅 기술에 활용 가능한 친환경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 개발 및 적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알루미늄 도어 아우터 성형 기술 및 면굴곡 저감 기술 개발 등이다.

이 기술은 도어 부품뿐만 아니라 완성차 업체의 고질적인 품질 문제인 자동차 외판의 면품질 문제가 발생하는 모든 부위 금형 및 부품 개발에 확대 적용할 수 있어 금형 개발 업체의 획기적인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이 예상된다.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공동 협업형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시장 확대, 금형산업에서 3D프린팅 적용 기술을 선점할 수 있고 국가 전략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 및 기술 선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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