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농가 411t 규모…전년 대비 26%↓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2022년 수매에 나섰다.
충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충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주관으로 올해 생산된 잎담배 수매계획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달천동 소재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수매장에서 진행 중인 올해 수매계획량은 115농가(195㏊)에서 생산한 411t이다.
이는 2021년 수매량인 127농가(204㏊)에서 생산한 521t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시는 수매량 감소에 따른 공백 해소와 실질적인 농가 지원을 위해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수매 첫날인 7일 이창희 농업정책국장은 수매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날 공유한 의견을 향후 농가지원 방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시는 잎담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2억6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멀칭필름, 연초전용비료 등 필수적인 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창희 농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으로 잎담배 생산을 지켜온 농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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