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서구는 오는 12일부터 송도오션파크 일원에서 '제1회 부산 서구 의료관광축제'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대학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 등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구는 지난 1월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구가 주최하고,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삼육부산병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의료관광특구 서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먼저 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11일 오후 구청 다목적홀에서 신은규 동서대 교수 등 의료관광산업 분야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서구 의료관광특구 활성화전략'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어 축제 당일인 12일 오후에는 부산대학교 가정의학과 탁영진 교수와 고신대병원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의 '명의(名醫) 건강'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 축제는 ▲서구보건소, 치매·감염병 예방과 구강관리 등 알찬 체험터 ▲부산대병원, 신체기능검사와 건강상담 ▲동아대병원, 혈압·당뇨 측정 및 영양상담 ▲고신대병원, 경동맥초음파, 심장검사, 보행검사 등 ▲한국건강관리협회, 스트레스 검사 ▲부산한의사회, 한방 체험상담 등 50여개의 다양한 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송도힐링걷기대회, 해양 치유 체험, 청년 플리마켓, 다문화 이주여성 및 유학생 팸투어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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