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과방위원장, 10월29일 통신 3사 기지국 접속자 통계 공개
통신 3사 접속자만 12.4만명…"알뜰폰 등 고려 시 최소 13만명 몰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했던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기준 이태원동 기지국에 접속한 이들은 총 12만4350명에 육박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 5만2474명, KT 4만3751명, LG유플러스 2만8125명 등으로 집계됐다. 알뜰폰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의 인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이태원1동과 2동의 주민등록 인구수는 총 1만8367명이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알뜰폰 사용자, 휴대폰 없이 외출했거나 접속을 하지 않은 경우 등을 감안하면 최소 13만명 이상이 참사 위치 주변에 몰려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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