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소방청·강원 동해시와 '마을 지킴 벽화' 캠페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 별빛마을에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한 화재 예방 벽화가 그려져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소방청, 강원 동해시와 함께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을 지킴 벽화' 캠페인을 펼쳤다. 불이 쉽게 붙지 않는 불연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캠페인이다.
벽화 디자인에는 청년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다예·김잼·시내미·정크하우스 작가가 벽화를 디자인하고 문체부 대학생 기자, 강원소방본부 대원, 동해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색을 입혔다.
캠페인이 펼쳐진 묵호 별빛마을은 올해 3월 대형 산불 발생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문체부와 소방청, 동해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묵호 별빛마을의 화재 취약 장소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경로당에는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소방청, 동해시와 함께 준비한 문화·안전 캠페인을 통해 가을·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부 부처·지자체 간 협업으로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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