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022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 열렸다.
7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도내 최강 스포츠클럽(동호인팀)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정상 개최됐으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78개 클럽 약 3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개·폐회식 없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응원 없이 조용히 치러졌다.
또 사고를 예방하기위해 각 종목마다 안전요원을 배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게이트볼과 당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야구,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이 펼쳐졌고, 동호인들은 클럽 최강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게이트볼은 남원춘향팀이 1위를 차지했고 당구는 군산동백클럽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구 남자부는 부안아리올배구단이, 여자부 2, 3부는 각각 익산배구클럽과 군산파란B팀이 1위에 올랐다.
배드민턴은 고창클럽이, 볼링은 전주드림이 우승을 차지했고, 야구는 타타대우상용차팀이 1위를 기록했다.
족구는 완주한마음이, 축구는 건지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는 군산베스트클럽이 영예를 안았다.
탁구 남자부는 익산RPM탁구클럽이, 여자부는 익산한성탁구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동호인리그를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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