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추진 실적 탁월 인정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공간정보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간정보는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위치정보로 내비게이션, 온라인 지도 제작 등에 활용된다.
장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평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장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1차'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국비 14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 트윈은 공간정보를 활용해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펼치는 기술이다.
3차원 기반 데이터 구축과 행정활용모델 개발이 사업의 핵심이다
장성군은 행정활용 모델로 '정원 조성 시뮬레이션', '건축물 색채 디자인', '슬레이트 교체 지원 서비스', '주차안내 서비스', '현장조사 관리시스템' 등 5개 분야를 개발 중이다.
또 장성 전역의 도로·지하시설물 위치와 속성정보를 데이터로 만드는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도 종합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진원면, 남면, 황룡면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여기에 부동산, 도로, 인구 등 공간·행정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정보통합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간정보 구축을 속도감 있게 완성해 도시개발 과정에서 도출되는 각종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장성의 지속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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