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및 방한물품 지원 등 동절기 대책 추진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수립, 내년 2월까지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동절기 복지 취약계층 지원 대책’은 ▲민·관 인적 안전망 활용한 위기 가구 집중 발굴, 지원 활성화 ▲취약계층 안부 확인(모니터링) 강화 ▲한파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민간자원 지원 ▲노숙인 특별보호 대책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등이다.
빅데이터·복지멤버십 등 시스템과 민·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 가구도 발굴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편집배원, 검침원 등 민간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 발생 위험이 있는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전화·방문으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현행 제도에서 난방비 지원을 못 받는 저소득 세대에게는 난방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관내 경로당 519개소, 노인복지관 6개소를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방한 물품을 지원한다. 연탄 이용 가구에는 민간 자원을 활용해 연탄을 지원하고, ‘민간 자원 겨울나기 배분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4일 오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장안사랑발전회 회원·MG수원새마을금고 직원들과 함께 장안구 이목동 이 모씨의 집을 찾아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전달한 연탄과 이불은 장안사랑발전회와 MG수원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 장안사랑발전회는 200만 원 상당 연탄(16가구, 가구당 100장)을, MG수원새마을금고는 200만 원 상당 이불(16가구, 가구당 1~2채)을 각각 지원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침체,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은 이번 겨울이 더 힘겨울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MG수원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 시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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