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 가상 공간서 특별한 체험

기사등록 2022/11/04 10:16:09

오시리아관광단지 가상공간 관광 플랫폼 단계별 구축

[부산=뉴시스] 부산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가상공간 플랫폼 '(가칭)Meta 오시리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상공간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 관광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일반적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해 상호작용하는 3차원의 초현실 세상을 뜻한다.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버스(-verse)의 합성어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인프라가 조성된 곳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사는 메타버스 개념과 기술을 바탕으로 Meta 오시리아를 시설별 운영상황 및 입주사와의 협업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까지 진행할 1단계 사업에서는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단지 사이버 홍보관 형태의 가상공간을 조성한다. 2027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는 구축된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각 입주사와 협업 및 공동개발을 통해 개별 관광시설을 접목·확장해나갈 예정이다.
 
2027년까지 진행할 3단계 사업에서는 Meta 오시리아 내 각종 행사나 이벤트 개최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기 운영재원을 마련하고, 마지막 4단계는 향후 발전되는 기술(6G 등)을 적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Meta 오시리아의 지속적인 발전 및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사는 Meta 오시리아를 통해 고도화·세계화 된 스마트관광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와 개최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여행형태와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시리아관광단지는 34개 관광시설 중 32개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정했고, 24개 시설이 이미 운영되고 있거나 공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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