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보훈 예산 늘린다…국가유공자 예우

기사등록 2022/11/03 17:11:35

참전유공자 수당 15만원→20만원

김장호 구미시장이 호국 영령을 추모하며 분향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내년부터 보훈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연령제한 폐지,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보훈회관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훈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참전유공자 수당을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

국가보훈대상자들도 기존 수령액(월 5만~10만원)에서 시비 5만원으로 올린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월 5만원을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예우를 한다는 계획이다.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통합형 보훈회관 건립도 추진한다.

현 보훈회관은 1989년 건립 후 33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보훈회관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보훈단체와 협의를 거쳐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혁신을 통해 보훈정책을 시대에 맞게 새롭게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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