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검역본부, 한국형 구제역 백신·차세대 신기술 개발 성과 공유

기사등록 2022/11/03 11:00:00

'2022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 개최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최한 '2022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 (사진=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일 대전에서 '2022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를 열어 구제역 백신 국산화 과정과 차세대 백신 플랫폼 등 신기술 개발 상황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구제역 방역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는 물론 학계, 산업계, 수의사 등이 참석했다.

구제역 백신 전문회사인 ㈜FVC는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발 완료 백신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검역본부는 미래 적용 기술로 추진 중인 안전성을 높인 피내 접종용 백신과 면역증강제 개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기존 백신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이상 반응, 모체이행항체에 의한 간섭 반응 등에 대한 개선법과 미래 구제역 백신 기술의 기존 동물용 백신 활용 가능성에 대한 종합적인 소통도 이뤄졌다.

박봉균 감역본부장은 "한국형 구제역 백신이 생산되면 국내 구제역 방역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현장 문제점 개선을 통해 세계적 품질의 구제역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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