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개최

기사등록 2022/11/02 17:38:47

국회의장·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상 등 수여

대회 안내 포스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오는 5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13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연다.

관련 대회는 사업회가 운영하는 대표적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해 이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청소년이 스스로 공공정책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지역 교육청(서울·경기·인천 등)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는다고 기념사업회는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전국에서 총 56개 모둠 305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개 모둠 73명이 그간 실천해온 사회참여 활동을 발표하는 등 자웅을 겨룬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국회의장,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 시·도 교육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한 우수 지도교사 2인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환경·청소년·지역·인권·노인·교통·디지털·동물 등 다양한 주제의 사회참여 활동을 진행한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 제안’, ‘경비직 근로자의 인권 보장 및 인식개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정책 제안과 사회참여 활동 방법이 이날 대회에서 발표된다.

지선 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사회참여 활동으로 타인을 살펴보는 눈을 뜨고,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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