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야당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찾아 내년도 국비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1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 박범계(대전 서구을), 장철민(대전 동구), 국민의힘 윤창현(비례) 의원을 만나 국회 증액이 필요한 주요사업 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당부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의 원안 통과와 이전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를 국비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과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예선 대전 개최를 위한 국비반영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밖에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비,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단위 위령시설  등의 사업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는 정당을 떠나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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