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서 응답자 절반이상 "쇼핑 예산 줄여"
응답자 40% "쇼핑 예산 전년 대비 30% 줄였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주간지 신원저우칸이 최근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다가오는 광군제 쇼핑 예산을 줄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올해 광군제 예산을 전년 대비 30% 줄였다고 밝혔다. 15%만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예산을 늘렸다고 답했다.
아울러 70%는 올해 쇼핑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예산을 2000위안(약 39만원) 이하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SCMP는 "이런 조사 결과는 중국 소비자의 심리를 반영한다"면서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을 포함해 경제 상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들은 더 많은 돈을 저축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광군제는 지난 2009년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타오바오가 독신자를 위한 세일을 매년 11월 11일에 열면서 중국 내 최대 쇼핑 축제로 자리잡으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도 불린다.
광군제 매출은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작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광군제 총매출은 54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행사가 시작된 2009년 이후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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