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진정성 있게 애도하고 책임감 가져야"
"국민 지키지 못한 국회의원 모두 책임져야"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 애도 기간에 여야 정치인들은 진정성 있게 애도하고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는 성숙한 자세를 보이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한 책임을 국민의 대표자인 299명 국회의원 모두가 져야 한다"며 "299명 전원의 이름으로 사죄의 마음을 담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이 같은 제안은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주무 장관임에도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여기에 더해 국회가 국민 안전과 관련된 입법에 소홀했다는 점을 반성하며 사죄해야 한다는 일각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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