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겨울철 자연재해 '인명피해 제로화' 추진

기사등록 2022/11/02 06:39:44

13개 협업 기능별 76명 사전대비 T/F팀 구성

경남 양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023년 3월15일까지 올해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 변화의 일상화와 재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자 상황관리총괄, 긴급생활안정지원, 재난현장 환경정비, 긴급통신지원, 시설 응급복구 등 13개 협업 기능별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관련부서 직원 76명으로 구성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를 위해 평상시, 보강시, 비상시로 나눠 5단계 상황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폭설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적설 취약구조물 24개, 상습결빙구간 어곡동 1620-3번지 외 6개와 교통취약구간 등에 대해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전수 점검했다.

또 도로제설을 위한 친환경제설제와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153톤을 확보하고 살포기, 다목적 트럭, 제설삽날 등 제설장비 94대를 확보하는 등 대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하고자 도로관리부서, 읍·면·동 및 관계기관 등을 연계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재난도우미 운영을 통한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해 홀몸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과 한파 취약계층 난방용품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겨울철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을 통해 자연재난대책 기간 인명피해는 제로화, 재산피해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재난 관련 기관과 단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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