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까지 30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 대상 평가
만년식당 지정되면 간판 부착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전통과 맛을 두루 갖춰 오랜 시간 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만년식당'을 찾는다.
진안군은 오는 11월11일까지 30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평가 및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만년식당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서 최초 영업 신고 후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이 48곳으로 파악했다. 가장 오래된 음식점은 진안읍에 위치한 진안관으로 54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군은 진안관 같이 오래된 음식점 중 음식·서비스의 차별화, 위생관리 수준,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오는 12월 중 만년식당을 뽑는다.
만년식당으로 지정되면 ▲만년식당 간판 부착 ▲전문가를 통한 특화메뉴 및 식당운영 노하우 1대 1 컨설팅 ▲지능형 IoT사업을 통한 우선검색 서비스 제공 ▲스토리텔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만년식당 지정 사업은 30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진안의 맛집을 발굴해 전 세대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음식점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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