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교원들, 17년째 경북에서 디지털 견학

기사등록 2022/10/28 15:47:10
[안동=뉴시스] 28일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에서 경북교육청이 과테말라 교원 20명을 초청해 진행되는 디지털교육 연수의 첫날 환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에서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인 과테말라 교원 20명을 초청해 경북의 디지털교육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러닝 세계화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노하우 협력 요청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해 시도교육청과 개발도상국간 1대 1 교류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부터 17년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은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되다가 3년 만에 현지 초청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는 ▲AI, 로봇,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쳇봇, 3D, VR 제작 ▲수업경영프로그램 활용 ▲에듀테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및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과테말라 교원들은 포항제철중학교와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도 방문해 수업체험을 하고 학교시설을 탐방한 후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회를 관람한다.

또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발명둥지, 맹글마루, 수학체험센터 등 견학에 이어 경주·안동 일대를 둘러보며 문화체험도 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귀국해 최대한 많은 학교에 경북 교육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파해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따뜻한 교육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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