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는 내달 30일까지 집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 중요성을 고취하고 치매조기 검진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관내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주민등록상 만 75세에 진입한 노인이다. 이와함께 만 60세 이상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시민도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은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형 치매선별검사인 인지선별검사(CIST) 도구를 이용해 1:1문답과 지필 문항으로 5~10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는 전문교육을 받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대상자의 가정에 2인1조로 방문해 실시하고, 결과는 학력, 연령에 따른 기준으로 세분화해 해석하고 검사 직후 대면으로 설명한다.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협력의사(전문의) 평가, 뇌영상 촬영 등을 받게 된다.
찾아가는 무료 치매조기검진은 사천시 치매안심센터(055-831-5863, 5869, 5874)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할 경우에는 예약 없이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 발견을 도모하고, 치매가 있어도 누구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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